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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6화에서는 버스기사 계도가 과거에 번개맨으로 활동했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국정원에서는 전직 요원들을 죽이고 다닌 프랭크의 정체를 파악하여 미참사관과 거래를 시도하는데요. 그 사이 프랭크는 다음 타깃인 미현을 제거하기 위해 남산돈까스에 방문합니다.
과연 프랭크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무빙 7화의 줄거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무빙 제7화 이방인 줄거리
보류
집으로 오지 말라는 미현의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봉석은 남산돈까스에 도착하는데요.
봉석이 도착할 것을 예민한 청각으로 미리 알고 있었던 미현은 태연하게 봉석을 손님처럼 대합니다.
프랭크는 봉석에게 관심을 보이며 정원고등학교 학생이냐고 묻는데요. 봉석은 프랭크가 영어를 섞어서 쓰자 미국분이냐고 묻습니다.
프랭크는 미국 아이오와에서 왔다며 옥수수밭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봉석은 반가워하며 여기도 옛날에는 시골이었다고 말해주는데요. 프랭크는 이에 봉석에게 여기가 너희 집이냐고 묻습니다.
미현은 예리한 청각으로 프랭크가 봉석이 미현의 아들임을 알아버린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조용하게 총을 챙깁니다.
한편 국정원에서는 용준이 중국 국가안전부에 전화를 하고 있는데요. 미참사관이 전직 요원들을 암살하는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했지만 이 사실을 중국에다 확인받기 위함이었습니다.
미현은 총을 숨긴 채로 프랭크에게 접근하는데요. 한편 프랭크는 미참사관으로부터 계획을 보류하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프랭크는 즐거운 대화였다고 말한 후 테이블 위에 돈과 출입문 종을 놓아두고 그냥 나갑니다.
미참사관은 용준에게 다음 세대를 육성하고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데요.
용준은 너네도 하고 있지 않냐고 말하며 국정원이 프랭크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수십억 대인데 노출을 조심하라고 덧붙입니다.
한편 미현은 문자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집에 온 봉석에게 화가 단단히 났는데요.
봉석이 배터리가 없었다고 변명을 하지만 미현은 엄마가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인 줄 아냐며 더 화를 냅니다.
봉석은 자신도 무슨 일인지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되묻지만 미현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결국 봉석은 저녁도 먹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이야기는 프랭크의 회상으로 이어집니다. 프랭크는 미군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엄마를 보면서 웃고 있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의문의 미군에게 끌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프랭크는 끌려 나가는 와중에도 엄마를 바라보며 계속 울부짖지만 엄마는 프랭크를 보기만 할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데요.
얼마 뒤 프랭크는 총성이 빗발치는 옥수수밭에서 생존 훈련을 하게 됩니다.
경쟁자들을 제거한 프랭크는 총알을 피해 전속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프랭크가 달려가고 있는 광활한 옥수수밭의 중심에는 요새가 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고 있던 프랭크는 다음 타깃에 대한 문자를 받고 현실로 돌아왔는데요. 다음 타깃은 바로 주원이었습니다.
나의 이름은 아이오와
다음 타깃에 대한 생각을 하며 한 눈을 팔던 프랭크는 마주 오는 버스와 정면 충돌할 뻔합니다.
다행히 프랭크의 택배트럭과 버스는 충돌을 피했는데요. 버스를 운전하던 계도는 깜짝 놀라 버스를 비상 정차합니다. 마주 오던 트럭에서 보였던 얼굴은 바로 아버지의 건전지에 묻은 기억에서 확인했던 살인자였습니다.
승객들을 막무가내로 하차시킨 계도는 트럭을 재빨리 따라가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법 유턴을 합니다.
프랭크는 백미러로 자신을 맹렬히 추격하는 버스를 확인하는데요.
계도가 트럭을 세우려고 옆에서 밀기 시작하자 프랭크는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을 합니다. 그러다 마주 오는 승용차와 부딪혀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지만 프랭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트럭을 몰고 도로를 벗어나 한적한 풀밭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프랭크의 회상으로 이어집니다. 프랭크는 드디어 옥수수밭의 중심에 있는 요새에 죽지 않고 도착했는데요.
옥수수밭에 정신이 팔려 자신을 프랭크라고 부르는 교관의 말에 처음엔 제대로 답을 못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영어로 답을 합니다.
프랭크는 계속 미련이 남는지 옥수수밭을 쳐다보고 교관은 그런 프랭크를 재촉합니다. 결국 프랭크도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요새 안으로 교관들과 들어갑니다.
계도는 프랭크를 찾기 위해 버스를 끌고 도로를 벗어나 풀밭으로 들어옵니다.
이때 프랭크가 몰던 트럭이 조용히 접근해 버스를 옆에서 박아버립니다. 충격의 여파로 버스는 완전히 서버립니다.
계도는 건전지를 손에 들고 버스에서 내려 프랭크에게 공격을 시도하는데요.
전기가 일렁이는 계도의 눈을 본 프랭크는 봉평을 떠올립니다.
계도는 왜 아버지를 죽였냐며 오열하지만 프랭크는 계도를 간단하게 제압하여 기절시킨 뒤 차를 몰고 자리를 떠납니다.
프랭크는 다음 타깃인 주원을 제거하기 위해 주원의 치킨집에 방문하였는데요. 주원은 자리에 없었지만 주원이 배달 간 주소가 적혀있어 그 주소를 따라갑니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주원을 확인한 프랭크는 트럭으로 주원을 들이받습니다. 그리고 기절한 주원을 트럭으로 여러 번 밟고 지나갑니다.
주원이 완전히 죽었는지 확인한 프랭크는 트럭을 몰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프랭크는 주원을 들이받은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잠시 차를 주차합니다. 이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주원이 트럭 밑에서 등장합니다.
주원은 프랭크의 얼굴을 확인하고 명일종합상가에서 만났던 남성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프랭크를 창문으로 끌어내어 밟아 죽이려고 하는데요.
주원에게 완전히 밟혀서 머리가 깨졌던 프랭크가 몸이 회복되어 다시 일어납니다. 주원은 프랭크가 가지고 있던 전직 요원들에 대한 서류를 보고 네가 한 짓이냐고 묻는데요. 프랭크는 다음은 너라고 말하며 공격합니다.
프랭크는 주원을 트럭 뒤에 눕혀놓고 머리를 강하게 쳐서 목뼈를 부러뜨립니다.
하지만 주원은 이번에도 몸이 순식간에 회복되어 일어납니다. 이에 프랭크는 다시 주원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프랭크는 주원에게 제압당하는데요. 주원이 프랭크의 목적이 뭐냐고 묻지만 프랭크는 대답은 하지 않고 주원에게 자식이 정원고등학교에 다니냐고만 묻습니다.
정원고라는 말에 흥분한 주원이 프랭크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치는데요. 회복능력이 주원만큼 강하지 않은 프랭크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맙니다. 나의 이름은 아이오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면서요.
아이오와의 옥수수밭에서 홀로 처절한 생존게임에 참여해야 했던 그 소년은 그렇게 목숨을 거두었습니다.
주원은 프랭크가 가지고 있던 서류에 불을 붙여서 현장에 있던 모든 것들을 다 태워버린 후 자리를 뜹니다.
수능 준비
미현은 프랭크의 방문 이후 봉석에게 항상 자신의 문자를 확인하라며 신신당부를 합니다. 야간자율학습은 당연히 할 수 없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에 와야 합니다.
한편 수능이 80일 밖에 남지 않자 담임교사인 일환은 학생들에게 아무도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으니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는데요. 기수는 일환이 들으라는 듯 코웃음을 치며 욕설을 내뱉습니다.
봉석은 문자를 계속 확인하라는 미현의 신신당부에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강훈은 봉석에게 왜 핸드폰을 맡기지 않았냐며 따집니다.
이때 희수가 나서서 휴대폰을 걷는 것은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말하는데요. 강훈은 희수가 봉석의 편을 들어준다며 어이없어 하지만 더 이상 휴대폰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한편 희수는 봉석에게 함께 편의점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을 금지당한 봉석은 희수에게 집에 갈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내막을 알 수 없는 희수는 봉석의 거절에 내심 서운하지만 티를 내지 않습니다.
기수는 교실에서 나오는 강훈에게 희수를 좋아하냐며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강훈과 일환이 꾸미고 있는 일을 모를 것 같냐며 가면을 벗겨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봉석은 버스 기사가 바뀌어 있는 것을 보자 신경이 쓰입니다.
그날 이후 봉석은 매일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와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희수는 혼자서 훈련을 하다가도 신기록을 경신하면 자신도 모르게 봉석이 앉아 있는 매트를 보며 "김봉석"을 외쳤는데요. 봉석이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자 왠지 모르게 쓸쓸합니다.
희수는 교실에서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는 봉석을 보고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합니다. 그건 봉석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희수는 매일 훈련을 해야 하고 자신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가야 하니 희수에게 말을 걸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강훈은 수능날이 될 때까지 매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희수도 수능날이 될 때까지 매일 열심히 훈련을 하며 공부하고 주원도 치킨을 열심히 팔면서 일상을 보냅니다.
미현은 언제라도 총을 쓸 수 있도록 권총 관리를 시작합니다.
한편 용준은 신문에서 "남북 70년 만에 적대행위 멈추다" 기사를 읽고 생각에 잠깁니다.
드디어 수능 전날, 봉석은 희수의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창 밖을 확인해 보니 희수가 집 근처에 와 있었습니다.
봉석은 반가운 마음에 창 밖으로 뛰어내려 버립니다.
비행에 익숙하지 않은 봉석은 중심을 잘 잡지 못해 굴러 떨어지듯이 희수 앞에 착지합니다.
희수는 공부 때문에 그동안 봉석이 자신을 피하는 것 같아서 망설였다고 하지만 이내 봉석도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확인합니다. 희수는 봉석의 무릎 위에 아주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뒤 말을 이어갑니다.
"보고 싶었어."
봉석이 자신도 그렇다고 답을 하는데요. 이때 두 사람의 머리 위로 첫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초능력자
수능이 끝난 후 성욱은 일환에게 파일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일환은 아직 학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거절합니다.
한편 그날 밤, 누군가가 학교 체육관에 들어오는데요. 한참 동안 농구골대와 그 옆에 있는 높이 뛰기 점수판을 바라봅니다.
다음날, 일환의 학급은 수능이 끝난 만큼 자유체육시간을 갖습니다. 희수는 아직 실기가 끝나지 않았으므로 높이뛰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강훈은 봉석에게 배드민턴을 같이 하자고 하는데요. 그런데 봉석은 배드민턴에 집중하지 않고 희수를 바라보며 활짝 웃습니다.
질투심에 열이 받은 강훈은 셔틀콕을 전속력으로 던져 봉석의 배드민턴채에 구멍을 내버립니다.
한편 희수가 높이뛰기 판을 칠 때마다 농구 골대의 나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데요. 결국 농구 골대가 분리되어 희수 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봉석은 깜짝 놀라 희수를 구하러 가지만 강훈이 봉석보다 훨씬 빨랐는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빛의 속도로 뛰어간 강훈은 희수를 구해내고 맙니다.
한편 자신의 발목을 감싸고 있던 족쇄 때문에 전혀 떠오르지 못한 봉석은 아쉽고도 분한 마음으로 희수와 강훈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장면을 별이가 찍고 있었는데요. 별이는 영상이 대박이 날 것을 직감하고 바로 유튜브에 올려버립니다.
강훈의 초능력이 찍힌 동영상이 풀렸다는 소식에 운규는 영상을 다 삭제했다고 했지만, 용준은 우리 사업이 노출되었다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편 치킨집에서 일을 하던 주원은 손님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강훈의 능력이 찍힌 영상을 직접 확인합니다.
미현도 마찬가지인데요. 강훈의 능력이 찍힌 영상을 확인한 미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날밤, 봉석은 낮에 희수를 구하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괴로움에 사로잡혀 족쇄를 집어던지고 가벼운 발목으로 비행연습을 하러 나왔는데요.
봉석은 여러 시행착오 끝에 평지에서 날아오르는 비행을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미현이 봉석에게 매섭게 화를 내는데요.
봉석은 지금까지의 고분고분한 모습과는 달리 불같이 화를 내며 미현에게 반항합니다.
"엄마! 지겨워! 지겨워 죽겠다고.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아? 내가 왜 맨날 소극적이고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자신감 없고 항상 사람들 눈치 보고 이게...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 나는 내가 싫어. 나는 내 성격이 너무 싫어. 응? 엄마가 어릴 때 나한테 가장 많이 한 말이 뭔지 알아? 하지 마라. 하지 마라. 뛰지도 마라. 날지도 마라. 가만히 있어라. 제발,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라. 나를 항상 묶어 두고, 나를 항상 억압하고. 나도 할 수 있었어. 나도 날 수 있었어, 엄마. 나도 희수 구할 수 있었어. 엄마가 그렇게만 하지 않았어도. 내가 왜 운동하냐고? 내가 왜 모래주머니 안차냐고?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지금보다 더 빨리 더 높이 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날고 싶단 말이야, 엄마!"
미현은 눈물을 흘리며 너도 네 아빠처럼 되고 싶냐고 말합니다. 미현은 한 번도 아빠 이야기를 봉석에게 한 적이 없었고 봉석은 한 번도 아빠가 나오는 꿈이야기를 미현에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봉석의 꿈은 꿈이 아니라 기억이었습니다. 봉석은 아빠에 대한 기억을 꿈으로 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이야기는 갑자기 북한으로 이어집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남성이 휴대폰에서 강훈의 능력이 찍힌 영상을 그 앞에 서 있는 남성에게 보여주며 말합니다.
"남조선으로 가라."
드라마는 살벌한 눈 빛을 내뿜고 있는 김덕윤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마무리
7화에서는 전직요원들을 계속해서 죽이다가 결국 주원에게 죽음을 맞이한 프랭크의 최후가 그려졌습니다. 한편, 강훈의 능력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봉석은 자신의 능력을 억압하는 엄마 미현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는데요. 강훈의 동영상으로 남한의 초능력자 육성에 대한 계획을 알게 된 북한이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무빙 8화 줄거리 요약은 다음 포스팅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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