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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4화에서는 봉석의 부양 능력이 희수 앞에서 밝혀졌는데요. 희수는 봉석에게 자신의 비밀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프랭크는 전직 요원인 나주를 살해하고 프랭크와 주원은 현장 근처에서 마주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빙 5화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리도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무빙 제5화 리콜 줄거리
프롤로그
제5화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희수의 회상으로 시작합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희수의 엄마가 차에 몸이 끼어 있는데요.
희수는 울면서 엄마를 부르고 있습니다. 희수와 엄마가 마지막으로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재의 희수는 고3이 되었습니다. 희수는 교실에 앉아 영단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recall이라는 단어의 뜻에 형광펜을 그어 봅니다. 리콜은 "상기하다", "기억해 내다"라는 뜻입니다.
희수의 과거
희수는 여전히 체육관에서 체대 입시 준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봉석은 자리를 뜨지 않고 희수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희수가 "나 학교에서 싸우고 잘린 얘기, 안 궁금해?"하고 물어보지만 봉석은 희수에게 안 좋은 기억일까 봐 섣불리 물어보지 못합니다. 결국 희수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희수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 주원과 함께 이사를 다녔습니다. 보통 1년, 길어야 3년이었습니다. (트럭 창 밖으로 보이는 모자는 바로 미현과 봉석입니다.)
주원은 10년이 넘도록 이사를 다니며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고 다녔는데요. 무려 4000번이 넘는 일용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원의 제1순위는 희수였습니다. 주원은 희수가 고등학생이 되자 광부로 취업을 하고 작은 집을 사서 정착했습니다.
희수가 고3이 되자 학급에 신혜원이라는 여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순하고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전학을 오자마자 학교 일진들의 타깃이 됩니다.
희수는 일진들의 괴롭힘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학생들처럼 가만히 있습니다.
그날 저녁 희수와 주원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데요. 주원은 희수에게 맥주를 권합니다.
희수가 나는 아직 학생이라며 거절하자 주원은 뭐, 한 학기 밖에 안 남았는데라고 말하는데요. 희수는 그 말에 그러게라고 답합니다. 한 학기만 참으면 일진들의 괴롭힘도 끝날테니까요.
다음날 희수는 일진의 우두머리가 혜원에게 티셔츠를 강탈하는 모습을 봅니다.
결국 참다못한 희수는 선생님께 학급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신고하는데요.
하지만 교사들은 학급에서 괴롭힘을 당한 친구들이 있다면 손을 들으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데요.
당연히 혜원은 손을 들지 않습니다.
별다른 신고가 없자 교사들은 일진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모두 불러서 경고를 줍니다.
한편 자신이 별다른 이유없이 교사에게 찍혔다고 생각하는 일진 우두머리는 칼을 들고 학급 친구들을 협박하며 누가 찌른 거냐고 말하라고 합니다.
이때 학급 회장이 나서서 칼을 든 일진의 팔을 잡고 말리는데요.
구경하고 있던 일진의 남자친구에게 바로 엄청난 구타를 당하고 맙니다.
희수는 반장을 따라가서 왜 선생님께 폭행당했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합니다.
반장은 자신이 괜히 나대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며 희수에게도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 일진들은 혜원을 더 심하게 괴롭혔는데요.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서 혜원에게 뿌리고 양동이를 혜원의 머리에 씌워서 구타합니다.
희수는 내면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희수는 자신에게 읊조리듯이 말합니다.
"고3이 뭐."
17대 1
희수는 일진에게 나오라고 합니다. 일진들은 황당해하며 따라갑니다.
학생들은 모두 창가로 몰려들어 희수와 일진들의 싸움을 구경하는데요.
희수는 일진들에게 칼로 베이고 돌로 머리를 맞지만 계속 회복이 되어 일진들을 공격합니다.
결국 일진 우두머리가 칼로 희수의 목을 긋습니다.
희수의 목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숨을 죽이는데요.
그러나 희수는 바로 회복이 되어 일진을 노려봅니다.
깜짝 놀란 일진이 두려움에 칼로 떨어트리고 뒤로 물러섭니다.
한편 혜원은 이 싸움을 교실 창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때 일진 우두머리의 남자친구가 등장합니다. 일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희수에게 야구배트를 무자비하게 휘두릅니다.
희수는 야구배트에 쓰러지고 마는데요.
그러나 곧 회복된 희수는 주변에 있는 돌을 들어 올려 일진 남자친구의 발에 힘껏 내려칩니다.
일진 남자친구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쓰러집니다.
희수는 일진 남자친구가 떨어트린 야구배트를 주워 올려 일진 남자친구를 힘껏 내려칩니다.
이야기를 마친 희수는 봉석에게 주황색이 싫다고 합니다. 빨간색도 아니고 노란색도 아닌 색깔이라고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희수는 그 일로 인해 학교에서 명목상 전학이지만 사실상 퇴학을 당합니다. 다행히 희수의 전학을 받아주겠다는 학교가 한 군데가 있었습니다. 주원이 집을 팔아 거액의 합의금을 물어준 덕에 다행히 경찰의 개입 없이 학폭위가 끝났습니다.
희수는 자신이 다치지 않는다는 걸 주원이 알고 있었냐고 묻는데요. 주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희수가 자신은 왜 이런거냐며 묻는데요. 주원은 자신을 닮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불의를 보고 못 참는 것은 엄마를 닮았다고 하고요.
한편 봉석은 희수에게 주황색은 이도 저도 아닌 색이 아니라 빨간색도 될 수 있고 노란색도 될 수 있어서 주황색인 게 아닌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것도 될 수 있고 저것도 될 수 있는 거잖아."
엔젤헤어 살인사건
한편 주원은 못 받은 치킨값을 받으러 명일종합상가에 방문합니다.
핸드폰수리점 사장은 또다시 욕설을 섞어가며 주원에게 모멸감을 주는데요.
이에 주원은 자신은 포항 구룡포 출신인데 그 말투는 어디 경상도 말투냐고 이상한 말투 쓰면 아가리 죽 잡아 째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핸드폰 수리점 사장은 그런 주원의 기에 눌려 고분고분해졌는데요.
결국 주원은 자신이 받아야 할 돈에 0을 더 붙여서 카드 결제를 합니다.
한편 주원은 상가를 나오는 길에 우연히 엔젤헤어 살인 사건 현장을 지나게 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모습에 다가가봅니다.
한편 미현도 살인사건을 검색하다가 엔젤헤어 살인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요.
미현은 이 시간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주원은 이 사건에 국정원 직원들이 개입하는 것 같다는 의심을 품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국정원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의 문을 세게 열어서 옆에 주차된 해병대 차량에 문콕을 했습니다.
한편 희수는 봉석과 함께 편의점에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요. 희수는 전자레인지 앞에 서서 엄마의 마지막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희수는 엄마가 울었던 거였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주원의 연락을 받고 해병대 출신 남성이 현장에 왔는데요. 자신의 차에 남겨진 선명한 문콕 흔적을 보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넌지시 국정원이라고 언급해 주자 오히려 큰 소리로 "너희들이 국정원이면 다야!"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주원은 이로서 국정원이 이 살인사건에 깊게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한편 미현도 근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미현은 국정원 직원들을 지켜보는 주원이 누구인지 유심히 살펴봅니다.
한편 국정원에서는 엔젤헤어 살인사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살인 사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용준은 퇴직 요원들을 암살한 범인을 가리켜 청소부라 칭하며 미국을 의심하는데요.
운규는 우리 쪽에서도 액션을 취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묻습니다.
용준은 퇴직 요원들은 우리에게도 골칫거리라며 일단 청소부가 누군지부터 알아보라고 합니다.
장례식장
프랭크는 나주의 친딸을 찾으러 나주의 장례식장에 방문합니다.
방명록에 Frank라고 적힌 이름을 보고 나주의 아들은 프랭크가 교포냐고 묻습니다. 프랭크는 입양되었다(Adopted)고 말합니다.
그러자 나주의 아들은 나주의 아들딸들이 모두 원래 고아들이며 나주에게 입양되었다고 말합니다. 친딸도 하나 있었지만 10년도 전에 병으로 죽었다고 했습니다.
혼란스러워진 프랭크는 아들에게 나주는 좋은 엄마였냐고 묻는데요. 아들은 그렇다고 답합니다.
"Was she a good mother?"
"Yes."
한편 의미심장한 효과음과 함께 의문의 여인이 뒤를 돌아보는 데요. (죽었다고 알려진 나주의 친딸로 추정 가능합니다.)
한편 정원고 교장 래혁이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데요.
바로 희수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일진이었습니다. 일진은 래혁에게 희수가 아무리 다쳐도 순식간에 다 나았다며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래혁은 "조과장"을 부르라는 용준의 호출에 차장실에 방문합니다.
용준은 래혁에게 파일 관리에 대해서 묻는데요.
래혁은 파일 관리는 걱정하지 말라며 NTDP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말합니다.
용준은 전직 요원들이 암살당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며 NTDP 파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옛 파일은 폐기하라고 지시합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에 봉석은 아까 희수가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합니다. 희수 엄마는 마지막에 웃으셨을 거라고요.
"웃으셨을 거야. 너희 어머니. 네가 안다친다는 걸 알게 되셨을 거니까"
자신의 딸이 다치지 않는 것을 본 희수 엄마는 웃고 있는데요.
희수는 엄마의 마지막 얼굴이 떠올라 눈물을 글썽입니다.
한편 주원은 국정원이 개입한 엔젤헤어 살인사건이 일반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도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낍니다.
봉평의 장례도 다른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는데요. 나주와 달리 빈소가 늦게 차려졌고 방문자도 거의 없습니다.
프랭크가 봉평의 장례식장을 둘러봅니다.
한편 텅 빈 빈소에는 봉석이 타는 등교 버스의 버스기사 계도가 혼자 앉아 있습니다.
계도는 건전지를 손에 쥐고 힘을 주는데요. 손에서 전기가 번쩍거리는 것을 보니 계도도 봉평처럼 전기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전기가 이상하게 지지직거리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장례식장을 뜹니다.
새로운 전학생
기수는 오랜만에 학교에 출석합니다.
일환은 학급에 새로 온 전학생이 있다며 소개합니다.
바로 희수의 전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 혜원이었습니다.
희수는 반가움에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마무리
이번 화에서는 희수가 가지고 있는 다치지 않는 능력이 소개되었는데요. 이와 함께 주원과 희수가 한 곳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던 과거가 소개되었습니다. 희수의 엄마가 왜 교통사고를 당했는지 주원은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엔 어떤 일을 했는지는 드라마가 진행되면 차차 소개될 것 같습니다.
※무빙 6화 줄거리 요약은 다음 포스팅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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