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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8화와 9화에서는 봉석의 부모인 두식과 미현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가 영화처럼 그려졌는데요. 두식은 안기부 전체의 적이 되어 쫓기고 있는 와중에도 미현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나타나고 결국 안기부에 잡혀버리고 맙니다. 앞으로 두식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현과의 사랑을 이루게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무빙 8화 줄거리 요약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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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9화 줄거리 요약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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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빙 10화부터는 이야기 포커스가 희수의 아빠인 주원의 과거로 변경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빙 10화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무빙 제10화 괴물 줄거리

     

    괴물이라 불리는 사나이

    때는 1990년 울산입니다.

     

     

    국빈관 나이트 앞으로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희수의 아빠, 주원입니다. 

     

     

    주원은 입구를 지키고 있던 남성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국빈관 안에 진입합니다. 울산 깡패들과 한참 패싸움을 벌이고 있던 포항 깡패 무리들이 주원을 맞이합니다. 

     

     

    주원의 회상에서 주원은 괴물이라 불리는 사나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화면이 바뀌며 주원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바닥에 누워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이야기를 계속 지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화면은 국빈관 나이트로 돌아옵니다. 주원의 개입으로 싸움의 판세는 완전히 뒤집히는데요. 

     

     

    주원은 울산 깡패들의 공격을 전혀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내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괴기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공격해 오는 깡패들을 초토화시킵니다. 주원의 목표는 울산 조직 두목에게 업소 운영권 양도 계약서를 받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앞에서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주원에게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울산 두목 재성은 주원에게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데요.

     

     

    재성의 도발에 주원은 간을 직접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배를 직접 칼로 휘젓습니다. 

     

     

    계속 태연하던 재성은 이때 흠칫 놀라고 맙니다. 주원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주원이 내민 양도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피를 닦는 주원에게 같은 조직원 민기가 다가와 등에 있는 칼을 뽑아주고 피를 닦아 줍니다. 

     

     

    그리고 둘은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요. 이때 주원이 포항 음식인 개복치(회)를 먹고 싶다고 하지만 개복치가 흔한 음식이 아니기에 결국 물회를 먹기로 합니다. 

     

     

    화면은 다시 6개월 뒤 인천으로 바뀝니다. 주원은 발목이 심하게 꺾인 채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주원의 옆에 있는 남성이 주원을 자동차로 치는 사고를 냈기 때문인데요. 남성은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지만 주원은 어찌 된 일인지 그런 남성을 막습니다. 

     

     

    그리곤 합의를 해 준다며 30만원만 달라고 합니다. 남성은 그래도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하지만 주원은 스스로 부러지고 어긋난 뼈를 맞추면서 일어납니다. 

     

     

    남성에게 30만원을 받은 주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다 멀리서 다가오는 오토바이 불 빛을 보는데요.

     

     

    주원은 오토바이에 탄 아가씨의 얼굴을 무심코 바라봅니다. 

     

     

    한참을 걸은 끝에 주원은 자신이 현재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플러스모텔에 도착합니다. 

     

     

    주원은 모텔 앞에서 아까 그 여성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발견하는데요.

     

     

    방 안으로 들어온 주원은 익숙하게 티비를 켭니다. 티비에서는 헐크의 프로레슬링 중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원은 어쩌다가 인천에 있는 모텔에서 달방 생활을 하게 된 것일까요. 

     

     

    배신의 시작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화면은 1990년 울산으로 돌아갑니다. 

     

     

    주원은 자신들이 접수한 국빈관의 룸에서 자기 조직의 두목인 광진이 울산 조직의 두목 재성에게 술을 따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주원은 예상치 못한 광경에 엄청나게 당황하는데요. 거기다 재성이 광진에게 하대까지 하자 화를 내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성은 여유롭게 웃으며 주원에게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고 하는데요. 

     

     

    광진은 급하게 주원을 룸 밖으로 내보내며 어떻게 된 일인지는 이따가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광진은 주원이 개복치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개복치를 파는 횟집으로 주원을 부릅니다.

     

     

    주원이 양도계약서에 분명히 사인을 받았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광진은 애초에 포항이 울산을 먹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합병을 제안받았다고 합니다. 울산은 중공업단지와 기업이 많아서 돈의 사이즈가 다르다면서요. 그러자 주원이 결국 돈 때문이었냐고 하자 광진은 발끈하며 깡패도 결국 직업이라며 돈 때문이 맞다고 하는데요.

     

     

    주원은 광진의 대답에 실망하며 자신은 자신이 데리고 있는 애들(조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 칼밥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화면은 다시 6개월 뒤 인천입니다. 

     

     

    주원은 모텔 복도에서 오토바이를 탄 아가씨를 다시 보게 되는데요. 아가씨는 커피 쟁반을 들고 열려 있는 모텔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밖으로 나가려는 주원을 보고 모텔 주인이 황급하게 부르는데요. 

     

     

    장박은 선불이 원칙이라며 주원에게 한 달 치 방값을 달라고 하지만 주원은 일주일치씩 주겠다며 거절합니다. 

     

     

    주원은 다시 모텔 앞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합니다. 지난번에 봤던 오토바이와 같은 오토바이이며 엄지다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아까 그 아가씨는 엄지다방의 다방레지였습니다. 

     

     

    다방레지 황 씨

    화면은 다시 1990년 울산으로 넘어갑니다. 

     

     

    주원은 국빈관을 방문하여 이제는 관리부장이 된 민기에게 밥을 먹자고 하지만 민기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주원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혼자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다시 화면은 6개월 뒤 인천으로 바뀌고, 혼자가 된 주원은 모텔방에서 쓸쓸하게 자장면을 먹고 있습니다. 

     

     

    한편 모텔 복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데요. 다방 레지 아가씨가 모텔 손님에게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라 티켓을 끊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모텔 손님이 끈질기게 요구하여 서로 고성이 오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가씨가 계속 거부하자 화가 난 남성은 아가씨의 커피 쟁반을 발로 차는데요. 그리고 커피값을 왜 만원이나 받냐며 환불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가씨도 물러서지 않는데요. 와서 먹으면 1200원이지만 야간 배달은 만원이라며 욕을 합니다. 

     

     

    한편 주원은 다시 한번 합의금으로 돈을 벌어보려고 달려오는 차 앞에 누웠는데요.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피투성이가 된 주원을 보고 겁먹은 소리를 냅니다. 이 번에도 계획이 성공한 것 같습니다. 

     

     

    주원은 그 합의금을 가지고 모텔 장박 값을 계산합니다. 

     

     

    그때 마침 다방 레지 아가씨가 주원의 앞에 끼어듭니다. 

     

     

    다방레지들은 모텔을 방문할 때마다 방명록을 썼야 했는데요. 주원은 어깨너머로 방명록을 살펴보며 아가씨가 엄지다방에서 일하는 황 씨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황 씨는 계단을 올라가다 말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주원을 바라보며 피 묻은 거 아냐고 물어봅니다. 

     

     

    한편 주원은 잠깐 잠에 들었다가 바닷속에 잠겨 있는 악몽을 꾸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복도를 지나가다가 커피 쟁반을 들고 나오는 황 씨와 부딪히며 황 씨가 쟁반을 쏟는데요. 주원은 황씨가 쟁반에 물건들을 올려놓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황씨가 하는 말에 존댓말로 대답하는데요.

     

     

    황 씨는 주원에게 나 같은 사람한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는 주원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원은 그쪽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며 묻고 황씨는 몰라서 묻냐며 다방레지라고 하지만, 주원은 "근데요?"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 오히려 황 씨를 당황시킵니다. 

     

     

    수장

    다시 1990년 울산입니다. 국빈관에 방문한 주원은 광진, 민기와 술을 마시고 있는 울산 두목 재성을 또 발견합니다.

     

     

    주원이 광진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광진의 형님 노릇을 하는 재성에게 죽여버린다고 하자 재성은 주원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자신에게 형님이라고 불러보라고 합니다. 당연히 주원은 이를 거절하고 재성은 주원에게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다시 화면은 6개월 뒤 인천입니다. 또다시 합의금을 벌기 위해 주원은 다가오는 차에 부딪혀서 멀리 날아갑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운전자는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도주해 버리는데요. 

     

     

    주원이 뺑소니라고 외치며 쫓아가자 그 소리를 들은 황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납니다. 

     

     

    황 씨는 주원에게 자신의 뒤에 타라고 제안하는데요. 하지만 주원은 이미 멀쩡한 것을 들킨 이상 안될 것 같다며 포기합니다. 그리곤 황 씨에게 플러스 모텔에 가는 길을 묻습니다. 

     

     

    황 씨는 주원에게 빨간 교회 십자가를 따라가라며 상세하게 길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길치인 주원은 길을 완전히 잃어버리는데요. 

     

     

    다시 화면은 1990년 울산입니다. 민기는 국빈관에서의 충돌로 어색해진 주원과 광진을 위해 개복치를 준비합니다. 

     

     

    광진과 주원은 민기가 따라주는 술을 계속 들이켭니다. 광진은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주원을 보고 감탄을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주원도 술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주원은 민기가 참 많이 컸다며 광진 형님이 민기에게 관리부장 자리를 줬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광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민기에게 따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테이블에 얼굴을 박고 쓰러지고 맙니다. 

     

     

    민기는 형님들이 왜 이러냐며 혼잣말을 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주원은 서서히 깨어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몸과 광진의 몸이 자동차에 꽁꽁 묶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까 먹었던 술에 약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재성은 주원과 광진을 태운 자동차를 바다로 밀어버리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합니다. 

     

     

    다급해진 주원은 차를 멈추라고 하는데요.

     

     

    광진은 합병을 반대하지 않았다며 광진만이라도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재성은 딱하다는 듯이 주원을 보며 진실을 말하는데요. 합병은 자신들이 먼저 제시한 것이 아니며 광진이 먼저 요구한 것이고 애초에 자신의 조직을 먼저 건드린 것도 광진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재성은 광진이 주원과 다른 조직원들을 칼받이로 앞세워서 여기까지 밀고 왔다고 말하며 광진의 이중성에 대하여 폭로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 들은 주원은 분노와 배신감에 가득 차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재성은 자신에게 이런 이야기를 다 해준 사람은 민기라고 말하는데요. 민기가 주원을 죽일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원과 광진을 태운 자동차는 바닷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윽고 자동차는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버리는데요. 

     

     

    주원은 밧줄과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결국 밧줄을 푸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옆 좌석에 앉은 광진을 바라보는데요. 광진의 배신에 대한 분노로 광진의 밧줄은 풀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밖으로 탈출하여 바다 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주원의 곁으로 거대한 개복치가 등장하여 지나갑니다. (주원의 악몽에 나왔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

     

     

    복수

    다시 6개월 뒤 인천입니다. 주원은 계속 모텔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다시 황 씨와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황 씨는 아직까지도 길을 헤매고 있는 주원을 보고 놀랍니다. 

     

     

    주원은 황 씨를 보자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데요. 

     

     

    황 씨는 길을 찾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는 주원을 보고 놀랐지만 외면하지 못하고 계속 지켜봅니다. 

     

     

    화면은 다시 1990년 울산입니다. 바닷속 자동차에서 탈출한 주원은 결국 자신이 선언한 대로 울산 두목 재성을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민기는 그런 주원을 보고 공포에 질려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결국 주원은 민기를 살려주기로 하고 뒤를 돌아서는데요. 그때 마침 민기가 "감사합니다, 헹님!"하고 말을 합니다. 

     

     

    주원은 다시 몸을 민기에게로 틀고 "그놈의 형님 소리!"라고 말하며 다가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매달려 있는 수갑의 열려있는 고리 부분을 민기의 입에 집어넣고 민기의 입을 찢어버립니다. 

     

     

    모든 복수를 끝내고 돌아서는 주원의 표정은 착잡합니다. 주원은 그 이후 도피 생활을 하며 인천으로 오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기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남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기부의 민용준 차장이었는데요. 용준은 민기에게 주원을 잡아오면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 구역을 빼주겠다고 합니다. 

     

     

    용준은 자신이 직접 괴물을 확인해 봐야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마무리

    무빙 10화는 희수의 아버지인 장주원의 과거 이야기였습니다. 주원이 안기부에서 일하기 전에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었는지 훗날 희수의 엄마가 되는 지희(황 씨)와는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6개월의 시점이 앞 뒤로 계속 교차하며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안기부 차장 용준에게 민기가 주원에 대한 정보를 팔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화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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