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상자료나 사진이 많아지면서 몇 년 전부터 외장하드에 용량이 큰 자료들을 옮겨 놓았는데요. 오랜만에 외장하드를 꺼내서 노트북에 연결을 하니 외장하드의 폴더 하나가 열리지 않으면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떴습니다.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 없습니다."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 없습니다. 메시지

 

따로 백업을 해놓지 않은 3년간의 휴대폰 사진들이 모두 다 그 폴더에 있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외장하드에 물리적 손상이 가해진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장하드 복구 업체를 방문해야 하나 했는데 cmd 명령어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쉽게 복구를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md 명령어를 활용한 외장하드 복구 방법과 실제 후기에 대하여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목차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 없습니다 해결 방법

     

    다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따라 하면 읽을 수 없었던 폴더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1. 윈도우 검색창에 cmd 입력

    윈도우 검색창에 cmd 입력

     

    2.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클릭

    명령 프롬프트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클릭

     

    3. 관리자 명령 프롬프트에 chkdsk 명령어 입력

    관리자 명령 프롬프트에 chkdsk 드라이브명: /f 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복구 작업이 시작됩니다. 저는 외장하드의 드라이브명이 F였기 때문에 chkdsk F: /f 라고 입력하였습니다.

    복구작업 시작 명령어 chkdsk 입력

    복구가 바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고 메시지가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프로세스가 불륨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Chkdsk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

    이 볼륨을 우선 분리하면 Chkdsk를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경우 Y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복구작업이 시작됩니다. 

    복구 작업 시작 메시지

     

    4. 작업 완료 문구 확인

    복구 작업이 완료가 되면 "Window에서 파일 시스템을 수정했습니다. 더 이상 작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뜹니다. 시간은 5분~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Windows 파일 시스템 수정 작업 완료 메시지

     

     

     

    외장하드 복구 방법 실제 사용 후기 

     

    1. 저사양 노트북

    C드라이브에 저장공간이 70GB 정도 남은 노트북에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복구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외장하드의 자료를 복사하여 노트북으로 옮기는 와중에 외장하드의 연결이 계속 해제되었습니다. 외장하드의 연결이 해제될 때마다 chkdsk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 했습니다. 나중에는 복구를 하자마자 연결이 해제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결국 노트북에서의 복구를 포기했습니다. 

     

    2. 데스크톱

    C드라이브에 저장공간이 100GB 이상이 남은 데스크톱 컴퓨터에 연결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복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놀랍게도 노트북에서 읽히지 않았던 폴더가 데스크톱에서는 아무 이상 없이 읽혀 복구 작업 자체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파일을 옮기는 과정에서 외장하드가 먹통이 되었고 안전하게 외장하드 분리를 하지 못한 채 컴퓨터의 전원을 끄자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파일 혹은 디렉터리 손상 메시지가 떴습니다. 

     

    이후 노트북에서와 동일하게 chkdsk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완료까지 5분 이내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옮길 때 버벅거림은 있었지만 아무리 오래 작업을 해도 외장하드의 연결이 해제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복구된 폴더 안에서 일부 폴더들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때 외장하드의 연결을 해제하지 않고 다시 chkdsk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을 완료하고 다시 복구된 폴더를 확인하니 복구된 폴더 안의 모든 폴더가 정상적으로 읽혔습니다.

     

     

     

    결론 

     

    chkdsk 작업을 직접 해 보며 외장하드의 용량이 크고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용량이 큰 고사양의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번 손상된 외장하드는 완전한 복구가 어렵고 다시 오류가 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에 저장된 자료들은 가능할 때 다 옮겨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외장하드라는 매체가 물리적 손상에 약하기 때문에 네이버 mybox 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백업을 해놓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