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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약을 복용 후에 몸살 기운이 나아지기보다는 온몸이 무기력해졌을 뿐만 아니라,  심장 두근거림, 손 떨림, 구역질 증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독감 증상인 건지 아니면 감기약의 부작용인 건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했는데요. 결론은 감기약의 부작용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복용한 감기약의 성분과 부작용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처방받은 감기약 성분

     

    제가 처방 받은 약의 종류와 투약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방 받은 감기약 성분 및 투약량
    처방 받은 감기약 성분

     

     

    1. 세이크캡슐

    보라/흰색 경질캡슐. 세균감염증 치료제. 증상 개선 시 전문가와 상의 없이 투약 중단하면 안 됨.

     

    2. 제뉴원록소프로펜나트륨정

    흰색 정제. 소연진통제. 위장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함.

     

    3. 프로코푸정

    흰색 정제. 기침약. 1일 3회 적어도 6시간 간격을 두고 투여. 구토, 소화불량, 설사 심하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함. 

     

    4. 암브로콜정

    노란색 정제. 진해거담제. 평상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함. 

     

    5. 가리온정

    흰색 정제. 알레르기질환약. 졸릴 수 있음. 

     

     

     

    프로코푸정의 부작용 

     

    처방받은 감기약 성분들 중에서 문제가 된 것은 바로 기침약인 프로코푸정이었습니다. 약봉투의 주의사항에도 구토, 소화불량, 설사가 심하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이 외에도 피로, 기능 쇠약, 혼수,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심장 두근거림이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계단을 올라갔는데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심장이 두근거려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 몇 시간 동안 호흡을 하기가 힘들었지만 약을 먹으면서 이 증상은 점차 없어졌습니다. 

     

    두 번째 증상은 손떨림이었는데요. 처음엔 감기로 인한 근육통 때문에 손이 떨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감기가 점점 괜찮아져도 손이 떨리는 증상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한 초반보다는 손이 떨리는 강도가 점점 약해지긴 합니다. 

     

    세 번째 증상은 구토감인데요. 사실 약을 먹은 초반에는 거의 느끼지 못한 증상이었는데 삼일째 되는 날부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일 때 구토감이 더 심하게 느껴져서 억지로라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세 가지 증상 중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증상이었습니다. 

     

     

     

    해결 방법

     

    해결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문제가 되는 성분의 복용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오늘 병원에 가서 저의 증상을 이야기하니 새로운 약처방을 내주셨습니다. 

     

    새로 처방받은 약 성분
    새로 처방받은 약 성분

     

    프로코푸정이 없어지고 타이레놀 계열의 다른 약으로 처방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저는 제가 느낀 불편함을 감기약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처방받은 감기약을 이미 다 먹었다는 것입니다.

     

    감기약을 먹으면서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저처럼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 한시라도 빨리 복약을 중지하고 약을 처방받은 병원으로 가서 새롭게 처방을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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