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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내일(24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무엇인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 되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 보기
후쿠시마 오염수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로 인해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일본 정보는 핵연료에 냉각수와 지하수를 주입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란 바로 이 냉각수와 지하수를 말합니다.
이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세슘, 플루토늄 등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처리하고, 물로 희석한 후 태평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류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실행될 예정이며, 오염수를 모두 방류하는 데는 약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의 주장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방사능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지 어민들과 시민단체들, 그리고 주변국들은 오염수 방류가 바다 생태계와 수산물, 인간 건강 등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우려는 바로 인간에게 미칠 악영향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로 인해 예견되는 인간 건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수산물 오염: 오염수에 섞인 방사성 물질은 수산물에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으며, 이는 수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저하시키고, 소비자들의 식용 거부감을 유발합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하여 방사능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추겠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희석이라는 과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 방사성 물질 축적: 오염수가 유입된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을 섭취하면 인체 내에서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거나,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체내에서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일부 연구자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막으려면
후쿠시마 오염수가 내일 방류될 경우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4~5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번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면 그 영향을 쉽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방사성 물질은 계속 축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제지하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에 동참하실 분들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뭉친 시민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그린피스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