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일 폭염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시 조치 방법 및 온열질환 예방법, 그리고 온열질환 예방 추천 아이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 증상
온열질환은 열이나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질환은 다른 정의와 주요 증상, 응급조치방법을 가지고 있으므로 구분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조치 방법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열사병의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힙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합니다.
열탈진의 경우,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하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습니다.
열경련의 경우,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합니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 부위를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실신의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은 곳에 둡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열부종의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일광화상의 경우, 일광화상이 나을 때까지 햇볕을 피하고, 햇볕에 탄 부위는 시원한 천을 대거나 찬물로 목욕하고, 일광화상 부위에 보습연고를 사용합니다. 물집을 터트리지 않습니다.
온열질환 예방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의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무더위에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144명이 온열질환으로 의료기관 응급실을 찾았고, 이 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폭염특보 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추천 아이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스조끼나 아이스팩 등의 보냉장구: 체온을 낮추고 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필수적으로 준비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흡열과 발열을 줄여주고 통기성이 좋아 땀을 쉽게 증발시켜 줍니다. 불침투성 작업복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햇볕으로부터 머리와 눈을 보호해 줍니다. 모자는 그늘막이나 차양막이 없는 곳에서 작업할 때 특히 필요합니다. 수분보충제나 이온음료: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므로 규칙적으로 마셔야 합니다. 단,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나 미스트: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줍니다. 그늘에서 휴식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